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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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코인베이스의 지나친 소환장 발부 신청 기각 요청”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의 소환장 발부 신청을 기각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SEC 변호인단은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의 모든 SEC 문서를 열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숨이 막힐 정도로 지나치게 광범위한 요청”이라며, “심지어 소환장 범위에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통신 기록, 특히 그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 통신 기록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SEC는 코인베이스를 미등록 증권 거래소 운영 혐의로 제소한 상태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BTC 가격은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최대 폭락을 기록했지만, 최근 2년간 지속된 상승세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대 낙폭’ 수준은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내 공포 심리가 충분히 확산되며, 트레이더들이 지갑을 여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거래량이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50억 달러 돌파는 4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전날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는 가장 많은 30억 달러에 가까운 일일 거래량을 기록하며 운용자산을 1.72억 달러 늘렸다. 피델리티의 FBTC는 8억 5,800만 달러 이상 거래돼 블랙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6.93억 달러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약 1.48억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BTC 강세론자들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거래량이 많이 나오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는 시장 공포 심리를 측정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런 날 풍부한 유동성을 확인하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일”이라면서, “트레이더와 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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