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이 자신의 X를 통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웹사이트에서 반에크 솔라나 ETF의 19b-4(거래규칙변경)이 삭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플레이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CBOE는 반에크, 21쉐어스의 솔라나(SOL) 현물 ETF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9b-4s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더블록에 따르면 해당 소식이 전해지기에 앞서 SEC가 ETF 발행사들에게 SOL의 증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논의 후, SEC와 CBOE는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솔라나 ETF의 19b-4 양식을 제출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SEC의 이런 행보는 ETF 발행사들에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SEC가 과거 여러 법원 서류에서 SOL을 증권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향후 발행사들은 SOL이 증권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 19b-4 양식을 새로 제출하거나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가 최신 보고서를 발표해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토큰화 미국채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블랙록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의 경우 6월 말 기준 순유입액은 5.2억달러로 최대 온체인 펀드가 됐다. 유동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토큰화 미국채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최근 토큰화 미국채 시장 규모는 19억달러를 돌파, 연초 대비 15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