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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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이더리움 선물 ETF 심사 기한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크인베스트,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 기한을 연기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와 반에크의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 승인 심사기한을 오는 12월로 연장했다.

SEC는 연장 사유에 대해 “규정 변경과 승인에 따는 문제점 등을 고려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한 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두 이더리움 선물 ETF에 대한 다음 결정 기한은 오는 12월 26일(현지시간)이다.

전날 SEC는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한도 연기한 바 있다.

SEC는 지난 26일 성명에서 “승인 여부를 고려할 충분한 시간이 더 필요해 아크 인베스트의 신청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첫 반려 이래 다섯 번째다. 아크 21 쉐어스 ETF에 대한 판단 기간이 60일 늘어남에 따라 최종 마감일은 최초 신청으로부터 240일 후인 내년 1월 10일이다.

SEC가 연기를 지속할 경우 아크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은 내년 1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이더리움 선물 ETF는 다음달 초에 승인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SEC가 아크인베스트먼트와 반에크의 신청을 연기했지만, 발키리의 상품이 우선적으로 승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발키리의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가 오는 10월 초 90%의 확률로 출시될 것”이라며 “SEC는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발행사에게 서류를 최신화하라고 요청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가 미국 정부 셧다운 이전에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을 완료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가 돈다”며 “서류를 빠르게 제출하면 SEC가 10월 2일까지 서류를 검토한 후 10월 3일에는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가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발추나스는 “발키리의 ETF가 가장 먼저 출시된 후 열두 개가 넘는 이더리움 선물 ETF가 연이어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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