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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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위원장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과 무관하게 처리될 것”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계없이 처리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 등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중을 위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와 관련해 입장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해서 이더리움 기반 상품에도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정은 늘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월 SEC가 내린 결정은 한 세트의 신청서(비트코인 현물 ETF)에 국한된 것”이라며 “현재 SEC 앞에는 다른 신청서(이더리움 ETF)가 놓여 있다”고 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분산기술을 언급하며 랜섬웨어 및 돈세탁을 포함한 여러 불법활동에 가상자산이 사용된다는 점도 강조하며 비트코인 ETF 승인이 다른 가상자산 기반 ETF 승인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EC는 중립을 지키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검토하겠다”라면서 “여전히 우리는 비트코인을 지지하지 않으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추진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에는 사기와 조작이 난무하다”라며 “업계에서 발생한 모든 파산이 그 예시고 비트코인은 랜섬웨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지불 수단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우리 앞에 여러 서류가 있다. 승인 여부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논의 및 검토하는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승인 결정을 연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SEC가 일부 상품에 대한 승인 여부를 오는 5월에 결정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공식 채널을 통해 들은 바에 의하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긍정적”이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 내 승인될 가능성은 70%”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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