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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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 ETF 신청서 명확성 부족해, 감시공유계약 관련 보완 후 재신청’ 요구

3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최근 제출된 투자 관리사의 현물 비트코인( BTC )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SEC는 나스닥과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측에 현물 비트코인 ETF 관련 제출된 신청 서류가 “충분히 명확하고 포괄적이지 않다”고 전달했다.

SEC의 관점에서 거래소는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하거나, 이러한 감시 장치의 세부 사항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비트코인 ​​거래소를 지정해야 한다. 다만 위원회는 자산운용사가 정보를 명확히 한 후,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월스트리트의 첫 현물 비트코인 ​​ETF를 데뷔시키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를 따라 지난 몇 주 동안 다른 기관들의 신청이 쇄도 했다. 

블랙록의 신청서의 경우, 시장 조작의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기업 간에 시장 거래 및 청산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감시 공유 계약”을 도입한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었다.

블랙록의 아이디어로 인해 ARK인베스트와 21쉐어스는 유사한 감시 계약을 포함하도록, 앞서 제출한 바 있는 현물 BTC ETF에 대한 세 번째 신청을 수정하기도 했다. 지난 며칠 동안 신청서를 다시 작성하거나 수정한 다른 자산 관리자로는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발키리 및 피델리티 등이 있으며, 아크 인베스트가 승인날짜 측면에서 가장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17년부터 SEC에 의해 거부돼 왔지만 이웃 나라인 캐나다에서는 이미 거래가 가능한 상태다. 

세 가지 주요 펀드인 퍼포우즈 비트코인(Purpose Bitcoin), 3iQ 코인쉐어스(CoinShares) 및 CI 갤럭시 비트코인(Galaxy Bitcoin)은 모두 현물 비트코인에 직접투자 된다.

이번 경우, SEC 측은 회사가 ‘서류를 업데이트’한 후 재신청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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