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가 “SEC는 현재 바이낸스US를 미등록 증권 판매 거래소로 보고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보이저 디지털 자산 매입 관련 SEC는 보이저 디지털의 VGX 토큰 판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 같은 논리에 따라 바이낸스 US 역시 미등록 증권거래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law360에 따르면, 실버게이트 은행이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에 제기된 집단소송과, 실버게이트에 제기된 집단소송을 별도로 구분해서 다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실버게이트와 모회사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앨런 레인 CEO는 FTX 사태 공모 및 방조 혐의로 집단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검찰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보석 기간 중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플립폰이나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폰’만 사용 가능하다”는 명령을 내렸다.
이어 “휴대폰 기능은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로 제한될 것”이라면서, “변호사가 동석하지 않는 한 직계 가족 외에 FTX 또는 알라메다 리서치의 전·현직 직원들과의 소통도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 남부 지방법원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전자제품 및 앱 사용에 엄격한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2.5억달러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날린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중앙은행(RBI)의 아제이 쿠마르 초드하리 이사가 “최근 인도 CBDC인 디지털 루피화(e-rupi)의 오프라인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오프라인 기능 외에 국경 간 거래 및 타 국가의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달 디지털 루피화가 약 50,000명 사용자, 5000여 개의 결제 지원 상점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