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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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에 소송제기…’COIN 프리마켓서 15%⬇’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을 제공한 혐의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의 소송은 코인베이스가 증권 시장에 대한 공개 체계를 회피하며 브로커, 국가 증권 거래소 혹은 청산 기관으로 등록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또 SEC는 솔라나(SOL)를 포함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여러 토큰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파일코인(FIL),샌드박스(SAND), 엑시 인피니티(AXS), 칠리즈(CHZ), 플로우(FLOW), 인터넷컴퓨터(ICP), 니어(NEAR), 보이저 토큰(VGX), 대시(DASH) 넥소(NEXO) 등이 증권으로 인정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 SEC는 코인베이스가 2021년 4월 최초 공모 당시로 부터 약 2년 전인 2019년 부터 미등록 증권 브로커로 활동했다고 지적한다.

또한 SEC는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5개의 유가증권 암호화폐 자산이 포함되어 있어, 해당 프로그램이 투자 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미국의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SEC와 합의 끝에 스테이킹 서비스를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스테이킹 상품이 증권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SEC와 스테이킹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소송 제기와 관련해 SEC의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코인베이스가 고객에게 사기 및 조작을 방지하는 중요한 보호장치를 상실한 것은 물론, 이해 충돌에 대한 적절한 공개 및 보호 조치 역시 박탈했다고 주장한다. 

SEC의 집행부 책임자인 구르비르 그레왈(Gurbir Grewal)은 “소장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코인베이스는 사업 활동에 대한 연방 증권법의 적용 가능성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고의적으로 이를 따르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SEC가 소송을 발표한 후, 사전 거래에서 1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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