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의 잭 루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경쟁자로 보고 있는 오픈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웰스노티스를 받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업계가 더 명확한 규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SEC는 지난달 28일 오픈씨에 웰스노티스를 전달한 바 있는데, 잭 루는 “매직에덴은 아직 웰스노티스를 전달받지 않았지만, SEC의 혐의 적용이 발생한다면 이에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겸 자산운용사 갤럭시의 리서치 총괄 알렉스 쏜이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수석 회계사 폴 먼터가 최근 한 연설에서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 회계 지침(SAB 121)을 우회할 수 있는 기준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일종의 완화(easing) 조치는 암호화폐 채택과 관련해 산업에 긍정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소송서 증권 해당 토큰 목록에 AXS·FIL·ATOM·SAND·MANA를 추가한 것으로 앞서 알려진 가운데, SEC는 “암호화폐 자산 증권(Crypto Asset Securities)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약어일 뿐 해당 토큰이 실제 증권임을 암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SEC가 바이낸스 소송 관련 제출한 고소장 수정 버전에 포함된 내용으로, 규제기관은 해당 단어가 암호화폐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자산 판매에 대한 계약 등 전체를 지칭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과의 소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우리는 항상 이러한 입장을 취해왔다. 다만 관련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바이낸스 소송에서는 해당 약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