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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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의 막판 ETH 현물 ETF 승인, 정치적 압력 아닌…”불리한 상황서 법적분쟁 피하기 위한 실용적 결정?!”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서치 및 중개 회사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미국 증권 규제 당국(SEC)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결정은 ‘정치적 압력에 따른 막판 결정’이 아닐 수 있다고 한다.

5월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승인을 하기로’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에 대한 가장 유력한 이론 중 하나는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스윙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치적 압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SEC의 ‘직원 회계 공보(SAB) 121호’ 폐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이 내러티브는 신뢰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가우탐 추가니와 마히카 사프라는 6월 3일 자 보고서에서 진단했다.

두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의 상품성을 암시하는 현물 및 선물의 상관관계와,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복수의 이더리움 선물 상품 그리고 현물 비트코인 ETF와 동일한 규제 설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에 있어, 코너에 몰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EC가 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법적 분쟁을 피한 것 같다. 어쨌든 업계에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번스타인은 SEC의 막판 승인에 “깜짝 놀랐다”는 몇몇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무도 SEC의 이더리움 ETF 승인을 예상하지 못했다. 승인 일을 앞두고 SEC 직원이 침묵을 지킨 것은 승인 거부 가능성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러나 ETF 발행사들은 승인일 4일 전 날에 24시간 이내에 ’19b-4s’를 다시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편,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마찬가지로, 번스타인 분석가들 역시 “비트코인 ETF와 동일한 참여자들의 억눌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 보면서도, 이더리움 현물 ETF의 흐름이 비트코인 보다는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번스타인은 이더리움이 현물 ETF 출시 전까지 긍정적 가격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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