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캐나다 억만장자 유명 기업가 겸 벤처 캐피털리스트 케빈 오리어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주요 금융 기관들은 실제로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 연방 기관,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SEC가 업계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투자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느슨한 규제 상황과 암호화폐 카우보이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미국의 규제 명확성 확보없이 암호화폐 산업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의 전 암호화폐 부문 책임자 크리스 버니스크가 “현재의 투심이 얼어붙은 상태지만, 암호화폐는 분명 판매 소진(Selling Exhaustion)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판매 소진’이란? 시장 하락세에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매수세가 다시 시장을 주도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BTC와 ETH 모두 바닥을 형성하게될 수 있다. 물론 BTC가 20,000달러 이하로, ETH가 1,000달러 이하로 까지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또 솔라나를 제외한 롱테일(시가총액과 유동성이 모두 적은 토큰)은 신저점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미래에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복기했을 때, 매수하기 좋은 시기였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