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SBXG(구 샌드박스게이밍)가 넷마블과 블록체인 게임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8일 SBXG는 넷마블과 블록체인 기반 게임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SBXG는 지난 5월에 유저가 단순히 소비자 역할을 넘어,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웹 3.0 게임 시스템인 ‘메타게이머즈(MGZ)’를 출시했다.
넷마블은 얼마 전 블록체인 플랫폼 ‘MBX’를 선보였으며,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A3:스틸얼라이브(글로벌)’를 비롯해 ‘제2의 나라: Cross Worlds(글로벌)’ 등을 공개하는 등 웹 3.0 분야에서 게임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곧 출시 예정인 넷마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홍보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BXG는 메타게이머즈 상에서 $MGZ 토큰을 발행하고 리그오브레전드 구단의 핵심적인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한 탈중앙화자율조직(DAO) ‘Legends DAO’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구단의 성적에 비례하여 게임 유저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스포츠 파이(Esports-Fi)’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인모 SBXG 대표이사는 “양사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웹 3.0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메타게이머즈 생태계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6월 중순 SBXG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롯데 구단은 “공동 마케팅과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 협약”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SBXG와 롯데 구단과 선수와 IP(지식재산권)를 적용한 콘텐츠를 제작함과 동시에 공동 마케팅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8일에는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홈 경기에 앞서 시구 및 시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