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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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F ‘BTCㆍETHㆍ포크토큰 등 증권 아닐 가능성↑…미 규제 합리적일 것’

8일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설립자는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의 ‘PLI’ 연설 내용을 인용하며,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증권이 아닌 토큰의 현물 및 선물 시장을 감독하고, SEC는 증권에 속하는 토큰의 현물 및 발행을 규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BTC, ETH를 비롯해 많은 포크/변형 토큰은 증권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하지만 이외 많은 토큰이 증권으로 간주될 것이다. 나는 이것이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 사기 방지, 업계에 명확성 제공을 비롯해 유동성이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우리가 추진 중인 ‘책임있는 금융 혁신법’은 미 SEC에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 등 탈중앙화 디지털자산은 정부가 부풀릴 수 없는 가치저장소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면서, “우리는 은퇴자금을 이용한 비트코인 투자 금지, 세금보고 적용 범위에 암호화폐 채굴자 포함 등 불필요한 규정을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할권의 경우, SEC는 규제 프레임워크에 근거해 디지털자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결정할 수 있다. CFTC는 현물시장을 규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서 “스테이블코인의 경우엔 은행에게 발행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루미스 의원은 뉴욕주 민주당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와 함께 암호화폐 법안인 ‘책임있는 금융 혁신법’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혼용됐던 용어가 통일되고 암호화폐 관할 기관이 정해지며, 공식적으로 디지털자산을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합법적인 부분으로 간주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미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을 맡고 있는 마이클 쉬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은행가 모임에서 “시장 약세장 영향으로 금융 규제 기관의 암호화폐 규제 구축에 대한 시급성이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라 붕괴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시장 약세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기관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면서, “시급하게 움직였던 과거와는 달리 규제 기관은 좀 더 여유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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