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비트코인 채굴자의 채굴 수익이 약 6.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3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
비트코인 채굴자의 대다수 채굴 수익은 블록 보상(6.4772억 달러)으로부터 나왔으며,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은 약 924만 달러를 나타냈다. 채굴 수익에서 트랜잭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채굴자의 채굴 수익은 7.2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수익의 1.1배 규모에 이른다.
또한 이날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손실 상태 BTC 주소 수(7일 이동평균)가 역대 최다인 1,896만5,977.089개를 기록했다.
이전 역대 최다치는 지난 7월 5일 기록한 1,896만3,191.560개였다.
다만, 지난 몇 주 동안 BTC 홀더 수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현재 90만개 이상의 주소 수는 최소 1 BTC를 보유 중이다.
같은 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설립자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걸 봤을 때 별로 긴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는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주가 하락은 주로 거시경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며,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이 회복될 때 다시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듄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대표주자인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의 랜드 소유자가 지난해 12월 대비 각각 45%,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드박스 랜드 소유자는 1만6,500명에서 현재 1만9,000명으로 늘었고, 디센트럴랜드의 경우 4300명에서 6300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이와 관련해 “시장 침체기에 따라 메타버스 랜드 가격도 하락했지만, 향후 미래 가치를 보고 저렴한 가격에 투자를 시작하려는 저가매수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