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라이드(SBF) FTX 창업자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소득의 1%또는 연간 최소 10만 달러를 제외하고 모든 재산을 기부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편안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돈은 내 소득의 일부로 족하다. 경우에 따라 나의 모든 달러화 및 비트코인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불름버그는 “SBF는 암호화폐 업계의 ‘로빈후드’이다. 자본주의 사회 내 약자들을 위해 자신의 게임에서 부자들과 싸워 이겨내고 있다”며, “그는 지난해 인도의 펜데믹 구호 활동 및 지구 온난화 대책 등을 포함해 관련 단체에 약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그는 최소 몇 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를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늘도 토요타 코롤라를 몰고, 빈백 위에서 낮잠을 청한다. 그가 낮잠을 청한 1시간 동안에도 사람들은 그의 거래소에서 약 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것이고, FTX는 수수료로 약 10만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불 캐피탈 CEO 조 디파스퀄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크립토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한 5만 달러를 향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4만6000달러 반납 시, 4만 달러도 반납할 수 있다”고 경고를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암호화폐는 지난주 5% 상승했지만 4만8000, 5만996달러 저항에 막혀, 지난해 9월과 유사하게 랠리를 지연시킬 수 있다.
4만3000~4만5000 지지선 방어 시 반락(오르던 시세가 갑자기(일시적으로) 떨어짐)은 길게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지난 몇 주 동안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지표에 따라, 하방 모멘텀이 크게 상실되어 가격 하락에 따른 추매세가 붙을 가능성도 있다.
또 일봉 기준 RSI(상대강도지수)는 지난달 28일 과매수가 나타난 후 ‘중립’에 접근 중이다.
한편, 4일 비트코인 매거진 공식 트위터 채널에 따르면, 미국 래퍼 로직(Logic)이 콘서트 티켓 구매에 비트코인(BTC)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