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HomeTodaySBF·FTX 기부금 받은 단체 및 민주당원들 등 반환계획 발표 추세↑

SBF·FTX 기부금 받은 단체 및 민주당원들 등 반환계획 발표 추세↑

20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프로퍼블리카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가족 재단인 ‘더 강한 미래 건설(Building a Stronger Future)로부터 받은 16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SBF가 비밀리에 후원하던 암호화폐 매체 더블록은 돈을 돌려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SBF는 중국 암호화폐 매체 오데일리에도 투자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美 민주당 계열인 상원 다수당 팩(PAC, 정치활동위원회) 역시 SBF와 FTX의 전 엔지니어링 총괄 니샤드 싱이 후원한 300만 달러를 반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PAC인 하원 다수당 팩의 경우에도 SBF 후원금 600만 달러를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美 민주당원들이(5개 조직) 반환할 것이라고 밝힌 FTX 정치 후원금은 최소 985만 달러인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날 블룸버그는 바우포스트그룹,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 등 투자사, 사모펀드들이 FTX 부실채권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티그룹과 코웬, 시포트 글로벌 홀딩스가 이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시도하고 있으며, 제프리 파이낸셜그룹의 조 페메니아 부실채권시장 글로벌 총괄 역시 “부실채권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FTX 채권자 클레임에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FTX 채권자 클레임 중개업체 파크워크의 관리 파트너 제이 콘클린의 경우 “앞으로 여러 ‘빅딜’이 있을 거라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지금까지의 채권자 클레임 거래는 비교적 적으면서 가치도 달러 당 5~13센트로 가치도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일(현지시간) 美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카메론 윙클보스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제미니 등 제네시스 채권단은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유동성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번 주말까지 제네시스와 DCG로부터 이에 대한 의견을 받아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제미니는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최대 7.4% 이자를 제공하는 ‘제미니 언(EARN)’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11월 FTX 파산 여파로 제네시스 인출이 중단되는 과정에서 제미니 언의 자금이 동결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제네시스의 부채는 제미니 채권단에 9억 달러, 기타 채권단에 9억 달러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