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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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르방크,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 진행 중

러시아 최대 은행기관인 스베르방크는 디지털 자산 발급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아나톨리 포포프 스베르방크 집행위원장은 러시아 중앙은행에 9월 중순까지 디지털 자산 발행 플랫폼을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

포포프는 스베르방크방크가 디지털 자산을 제3자가 발행할 수 있도록 기능 구축을 시작했다며 연말까지 이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스베르방크 자체 디지털 금융자산의 발행과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중앙은행과 디지털 자산 제품의 기능 및 요건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포포프는 스베르방크가 최근 러시아은행에 플랫폼 신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최대 은행 및 금융기관이자 세계 최대 공기업으로 올해 포브스 선정 글로벌 2000 순위 51위에 올랐다.

스베르방크는 디지털 서비스에 뛰어들고 순수한 은행 기관이 아닌 기술 리더가 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Sber”로 리브랜딩한 바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베르방크는 2021년 상반기 디지털 생태계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러시아 법원은 스베르방크에게 비트코인 거래에 사용되는 계좌를 해제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스베르방크는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의 일환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와 자체 디지털 자산을 출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초 스베르방크코인으로 알려진 자체 안정코인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를 러시아은행에 신청했지만 지금까지 민간기업들이 러시아 루블화 고정코인을 내놓는 것에 대해 한은은 강하게 반발해왔다.

스베르방크는 비트코인(BTC)과 같은 민간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중앙은행도 비슷한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허먼 그레프 스베르방크뱅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가 주식시장과 함께 가장 위험한 유형의 투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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