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글로벌 온라인 결제기업 스트라이프가 코인베이스 임원 출신들이 설립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스타트업 브릿지(Bridge)의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상황은 아니며, 인수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브릿지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온·오프램프(암호화폐↔법정화폐 환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펀딩 라운드에서 5,8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이날 규제 준수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플룸이 1억 달러 상당 태양광 토큰에 대한 예치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플룸 이용자들은 태양광 토큰에 자금을 예치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RWA 토큰화는 자산운용사 프로젝티브 파이낸스(Projective Finance)와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으로, 연간 9%~18% 상당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미국 모바일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수개월 내 암호화폐 선물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선물 외에도, 주가지수, 화폐, 에너지 등의 선물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지원하는 지수에 대한 옵션 거래도 가능해진다.
다만 아직 정확한 지원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며, 앞서 로빈후드가 미국, 유럽에서 암호화폐 선물 거래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 보도에서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