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가 X를 통해 “지난 30일 동안 장기 보유자의 BTC 보유량은 26만2,000 BTC 증가했다. 그들은 현재 1482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공급량의 75%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의 X 포스팅을 인용해 “이더리움 재단은 2023년 지출 중 가장 많은 36.5%를 ‘신규 기관’에 할당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재단 측은 ‘신규 기관’ 카테고리를 이더리움 생태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조직 혹은 단체로 정의하고 있는 상태다. 이어 지난해 재단의 연간 지출 중 24.9%는 ‘레이어1 연구 및 개발‘에 할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재단 관계자 조쉬 스타크는 “재단 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가져간 ‘신규 기관’ 카테고리에는 노믹재단, 탈중앙화 리서치 센터, L2비트, 0xPARC 재단 등에 대한 보조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단의 예산 할당이 ‘불합리적’이라는 커뮤니티의 비난 여론도 불거졌다.
이를 고 디파이 개발자 케인 워릭은 “비탈릭과 이더리움 재단은 ‘반(反) 디파이’ 세력”이라며, “재단은 연간 예산의 극히 일부만을 디파이 분야에 할당하고, 말도 안되는 분야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탈릭 부테린은 “디파이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유동성 일드 혹은 신규 토큰 발행 후 시장에 덤핑하는 지속 불가능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의향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같은 날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LINK)의 최고경영자(CEO) 세르게이 나자로프가 “2027년까지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 락업된 가치(TVL)는 암호화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RWA 분야 TVL은 이미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분야의 TVL을 넘어섰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RWA 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본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향후 1~3년 내 RWA 시장 TVL이 암호화폐의 총 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RWA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형식으로 실물자산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