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나톨리 아크사코프 러시아 국가두마 금융시장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가 암호화폐 투자의 잠재적 손실로부터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법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했다고 현지 언론사 인터팍스가 6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아나톨리 아크사코프가 국회의원들은 비인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제한하는 새로운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 은행이 후원하는 금융 소비자 보호 행사에서 발언을 했는데, “디지털 화폐는 우리의 강화된 초점이 적용되며,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우리 시민들에게 새로운 금융상품이고, 미숙련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상품이기 때문에 최대한의 보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사코프는 “암호화폐 투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암호화폐에 쏟아붓는 등 수익률이 유망할 뿐만 아니라 많은 위험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잘못된 생각의 투자로부터 비전문가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률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소식은 러시아 은행이 개인 투자자들을 “감정적인” 암호화폐 구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거래를 늦추려는 새로운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세르게이 슈벳소프 러시아은행 제1부총재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이 ‘제로(zero)로 폭락하는 시나리오’에서, 러시아 투자자들을 손실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는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투자 도구로 떠올랐다.
러시아 포렉스 딜러협회의 8월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투자자의 77%가 암호화폐를 ‘가장 전향적인’ 투자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