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일부 온체인 지표에서 리플(XRP)의 추세 반전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익명의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EGRAG는 “XRP가 0.38 ~ 0.75 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일봉 차트 기준 7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단기 약세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25일, 99일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조정장에서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낮은 RSI는 바닥 신호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27일 비인크립토도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리플(XRP)이 XRP/USD 일봉 차트에서 2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0.58 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강세 모멘텀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요 저항선인 0.61 달러를 상향 돌파 시 0.66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워처구루가 국제 컨설팅 회사 어니스트앤영(E&Y)의 전략 컨설팅 부문인 EY파르테논(EY-Parthenon)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기관 투자자의 20% 이상이 리플(XRP)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기관 투자자의 98%가 비트코인에 투자 중이며, 78%는 이더리움, 24%는 솔라나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유럽, 캐나다,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소재 기관 투자자 277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