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록시가 비트코인(BTC) 해시레이트가 지원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노련한 경제학자 한 명을 영입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버뮤다통화청(Burmuda Monetary Authority)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잡스트가 록시의 통화경제학 수석위원으로 선임됐다고 회사측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잡스트는 각국이 비트코인의 계산력을 뒷받침할 새로운 1차 또는 2차 금융통화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록시의 CBDC 플러스 프로그램과 결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임무를 맡게 된다.
국제통화기금에서 잡스트의 가장 최근 임명은 유럽부서에서 알려지지 않은 역할이었다.
그는 또한 2014~2016년 같은 학과 부서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CBDC 프로그램은 높은 인플레이션, 재정 불균형, 외환 변동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주로 맞춰져 있다.
자국 경제를 달러화한 국가들은 사실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통화정책을 넘겨주면서, 새로운 취약점을 만들어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중국 등 일부 국가가 개발곡선을 따라 훨씬 더 널리 CBDC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CBDC 프로젝트들은 법정 화폐에 대한 접근을 합리화하고, 거래에 대한 감독 및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화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록시는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 표준단위를 지원하는 CBDC를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보유고의 발생이 자의적인 결정보다는 해시레이트(hashrate)에 기초하기 때문에, 각국이 비트코인의 건전한 화폐 원칙을 통화정책에 채택할 수 있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