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자신의 활약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 받은 세계 최초의 축구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 축구선수일까?
그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11,550달러의 보상 수준은 이 축구선수가 이미 5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다.
현재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이 포르투갈 축구 황제는 최근 펠레의 기록인 767골을 깨며, 통산 770호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기념으로 칠리즈 블록체인(Chiliz blockchain)을 기반으로 한 이탈리아 축구 클럽의 공식 팬 코인인 770 JUV를 선물받았다.
한 개의 JUV는 현재 약 15달러의 가치가 있다. 즉, 호날두가 하루 11,550달러의 보상을 받은 것이다.
비록 이것이 약 5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는 이 선수에게 있어 큰 금액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그것은 여전히 스포츠와 암호화폐 사이의 관계 속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며, 미래에 새로운 형태의 보수가 등장할 수도 있단 걸 암시해 준다.
더 많은 축구 클럽들이 참여하다
호날두는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있다.
그리고 이제, 유나이티드의 막강 라이벌 중 한 팀 또한 암호화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 금요일(19일 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Socios.com을 통해 $CITY 암호화폐를 출시하면서 팬들이 VIP 보상이나 독점 기능 및 프로모션, 클럽 투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이 암호화폐들이 일상에선 크게 의미가 없겠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NBA 탑 샷과 같은 사람들이 시작한 흥미진진한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 디지털 수집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