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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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the Robin Hood app regain its reputation as a cryptocurrency service?

게임스톱 사태로 한차례 곤혹을 치뤘던 美 인기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은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가능한 한 빨리 늘리고 싶다고 밝힌 로빈후드가 과연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해 ‘원래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는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 로빈후드 CEO가 그들의 앱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하는 이유기도 하다.

티네브는 회사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화담에서, 게임스톱 사건에 따른 후유증에서 회복하는 데 수개 월이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앱의 암호화폐 기능을 늘리고 또 더욱 향상시키고 싶다고 말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이 그 사건(게임스톱 사태)로 나를 괴롭게 하는 만큼, 나는 우리의 암호화폐 팀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괴롭게 하고 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 작업을 끝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기대해도 좋다. 우리가 도중에 새 코인을 몇 개 더 추가 할 지도 모르니까.”라고 밝혔다.

로빈후드가 지난 1월 게임스톱 주식 거래를 중단하면서 받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2021년 첫 두 달 동안 암호화폐 앱을 통해 600만 명의 사용자가 늘어났다. 다른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연초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 번엔 로빈후드 지갑이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로빈후드 암호화폐 앱의 사용자들은 암호화폐를 사고, 보유하고 판매할 수는 있었지만, 로빈후드에 있는 그들의 코인을 외부 지갑에 넣고 뺄 수 있는 거래는 불가능 했다.

그리고 그동안 로빈후드 사용자들은 앱에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 것을 요구해 왔다.

테네브는 이번에는 비록 새로운 코인을 추가하는 제안에 그쳤지만, 현재 지갑 기능을 출시를 앞두고 광범위한 테스트를 우선적으로 하면서 조심스럽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빈후드의 사명은 “미국 인구의 95%를 투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모든 사람들에 평등 할 수 있도록 금융을 민주화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테네브는 연초부터 “암호화폐의 여성 사용자가 7배 성장했다”고 지적하며, “코인에 대한 여성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게임스톱 거래를 종료했던 것으로, 중앙집권화 플랫폼의 실패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앱을 완전히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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