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로빈후드’가 에이브(AAVE) 및 테조스(XTZ) 상장 소식을 공지했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주식, 펀드 등을 함께 거래할 수 있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10월 24일(현지 시간) 로빈후드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이브’와 ‘테조스’ 상장 소식을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이번에 상장한 암호화폐 ‘에이브’ 및 ‘테조스’를 포함해 총 19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로빈후드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수탁 월렛 베타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로빈후드 월렛을 활용하게되면 별도의 네트워크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서도 암호화폐를 거래, 교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로빈후드 월렛에서는 로빈후드 메인 플랫폼보다 약 25~30종의 토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 9월 스테이블코인 USDC 등을 구축한 써클과 파트너십을 추진한 바 있다.
로빈후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써클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결제 시스템은 오는 2023년 초까지 로빈후드의 앱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이로써 로빈후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로빈후드 크립토 및 로빈후드 월렛를 활용해 USDC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들은 다양한 인앱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고 USDC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로빈후드는 이번 해 1월 이용자들 100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월렛 베타 테스트를 적용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4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바 있으며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는 QR코드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써클은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데,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와 같은 공식적인 법정 화폐에 가치를 고정한 암호화폐로 변동성이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