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탁회사 ‘한국토지신탁’이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블록체인 등 최신기술 영역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미래전략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2022년도 조직개편을 시도했으며, 이는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이번에 추진하는 조직개편에 의하면 기존에 있던 ‘사업지원본부’를 ‘리스크관리본부’로 재편했다.
또한 관리형토지신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진력사업4팀을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팀의 경우, 기존에 맡았던 업무인 리츠와 토지신탁과 더불어 신사업인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기술과 관련된 시장 진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전략팀은 이 세 가지 신사업의 동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기존에 추진해왔던 사업에 융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파악해 도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과 함께 진행할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이루어지는 한국토지신탁의 조직개편은 기관이 현재까지 추진해왔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신사업과 연결해 시너지를 일으키키 위해 시도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더 이상 차입형 토지신탁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한국토지신탁은 앞으로의 시간을 미래형 사업에 진출하고 도전하며 도약을 이루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미래형 사업모델로 전환하고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조직개편을 시도했다고 언급하며, 향후 빠른 속도로 급변하는 환경과 기업 간 경쟁 체제 안에서 도전적인 태도와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