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D 에스파뇰이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채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8월부터는 스페인의 유명 프로축구 리그인 라리가(La Liga)의 RCD에스파뇰(RCD Espanyol) 경기 티켓을 암호화폐로 구입하는 것이 허용된다.
지난 15일(미국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RCD 에스파뇰은 가상화폐 정보기술 회사 크립토스낵(Crypto Snack)과 협력을 추진하면서 라리가 축구계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 티켓 구매에 축구팬들의 암호화폐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스페인 카탈루냐(Catalonia) 프로 축구팀인 RCD 에스파뇰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는 경기 티켓을 비롯해 각종 상품, 음식과 음료 등을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활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메인 암호화폐와 더불어 크립토스낵의 네이티브 토큰인 스낵(SNACK)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RCD 에스파뇰의 마오예우(Mao Ye Wu)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기관람 온 축구팬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서 경기장 안팍으로 엄청난 이점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RCD에스파뇰은 해당 영역에서의 선구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립토스낵의 스튜어트 모리슨(Stuart Morrison)은 “스페인에서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축구팀 중 한 곳과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월에 글로벌 NFT 커뮤니티인 Fayre는 La Liga의 RCD Espanyol과 독점적인 NFT 멀티 시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Fayre는 브랜드와 팬을 잇는 NFT 커뮤니티로써 브랜드가 NFT를 참여 수단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팬들이 NFT를 더 쉽게 보유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
당시 Fayre의 한 관계자는 출시 계획중이었던 NFT 브랜드 대시보드를 통해 브랜드와 NFT 소유자가 원활하게 소통,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고 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