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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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비 매논, 암호화폐에 대해 1년 전과 다른 태도 보여

싱가포르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 중앙은행)는 개인 가상자산 투자자의 거래를 막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싱가포르의 언론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래비 매논 MAS 청장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이에 거래에 따른 리스크 자체에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하며 “가상자산 거래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상자산에 개인이 접근하는데 제한을 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전하며 거래자의 적합성 테스트 및 레버리지, 신용한도 이용제한 등을 고려중이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 중앙은행)은 오는 10월까지 거래에 제한을 가하는 조치 및 이와 관련된 제안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몇 해동안 중국 및 인도 등에서 디지털 가상 자산 서비스 관련 업체들의 진출을 옹호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일부 글로벌 암호화폐 업체들이 채무불이행에 처한 상황이고, 이들 기업들 대부분이 소비자 보호 및 시장행위와 관련된 금융 규제당국이 가이드라인의 대상에서 빠져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래비 메논(Ravi Menon) 국장은 지난 29일 싱가포르가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더욱 엄격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메논 국장은 암호화폐 위험에 대해 ‘비이성적으로 무지한’ 상태에 처할 수 있는 소매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제 강화를 지지하게됐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중국이 암호화폐 금지를 발표하면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지역 가운데 명실상부 최고의 암호화폐 허브 중 하나로 떠오른 바 있다.

지난 2021년 11월경, 메논은 암호화폐 기반 활동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으며 “이를 단속하거나 금지하지 않는 것”은 곧 ​​최선의 접근 방식이라고 전하기도 했었다.

한편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서 약 14억 8천만 달러까지 도달하면서 2020년에 비해 총 10배 가량 증가했었고,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액의 1/2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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