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드만 삭스 헤지펀드 매니저 이자 비즈니스 분서겁체 리얼비전의 창업자인 라울 팔은 SNS 분석가들의 판단이 잘못됐으며,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은 올해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리얼비전 인터뷰에서 팔은 현재의 강세가 2015년과 2017년에 그랬던 것 처럼 12월에 끝나지 않고, 대신 내년 3월과 6월 사이에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 시장이 “가장 고통스러운 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6개월 동안 두 차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팔은 “내 추측으로는 아마도 ‘대량 매도’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길인 건데, 시장은 대부분 고통의 길을 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때문에 다시 약세장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소스 Econometrics 데이터를 통해 현재 사이클이 2017년과 같은 패턴을 따른다면, 다음 BTC 최고 가격은 25만3800달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021년 부터 팔은 비트코인 보다는 이더리움에 대해 더욱 강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8월에는 이더리움을 “가장 위대한 거래”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다가오는 Eth2 출시 및 2022년 상반기 이더리움 ETF의 출범 가능성이 대규모 랠리 및 암호화폐 시장 접근성 확대, 대형 기관투자가 유입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팔은 “기관들은 분기별로 자산 배분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는데, 내 추측으로는 내년 1월에서 3월 1분기 사이에 엄청난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ETH 투자자들 모두 스테이킹을 하고 있다. 이것이 ETH의 엄청난 공급과 수요 불균형을 만들고 있는데 즉, ETH 총 공급량의 약 11%만 이용 가능하다. 나머지는 모두 이 스테이킹으로 잠긴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