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의 축구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망이 PSG 팬 토큰을 호스팅하는 칠리즈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검증자가 됐다. 생성된 자금으로는 팬 토큰을 정기적으로 재구매 할 것이라고 밝혔다.
PSG는 지난 몇 년 간 스포츠 기념품 및 각종 체험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팬 토큰을 출시하며 암호화폐세계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블록체인 검증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증자는 블록체인 노드를 관리하는 주체로, 거래 검증 및 스마트 컨트랙트 승인 등의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그 대가로 노드 운영을 통한 수익을 창출한다.
현재 프랑스 리그 1을 이끌고 있는 PSG는 2018년 9월에 팬 토큰을 도입했는데, CMC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PSG 팬 토큰의 시가총액은 2,900만 달러(=384억 9,75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칠리즈는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PSG가 팬 토큰 보유량을 정기적으로 갱신하고 팬 토큰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망의 웹3 책임자 파르 헬고슨은 이날 발표에서 “우리는 네트워크 효과를 위해 향후 참여를 최적화 및 각 이해관계자가 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내에서 창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가치와 수익을 최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리즈에 토큰을 보유한 다른 유명 축구 클럽으로는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아스널, 인터 밀란, AC 밀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