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이 보유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가 신흥 디지털 위안화 상업 생태계에 일부 사용자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10일 중국증권저널(China Securities Journal)의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기능은 마이뱅크가 중국 내 확대된 디지털 화폐 전자결제 테스트 프로토콜에 참여한 결과다.
이 소식은 앤트그룹의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 참여를 더욱 확고히 하고있다. 실제로 앤트그룹은 중국 내 최대 인터넷 전문은행 중 하나인 마이뱅크 지분의 과반수를 보유하고 있다.
CNBC가 인용한 성명에서 앤트그룹은 마이뱅크의 디지털 위안화 시험 개입을 확인했다면서,
“e-CNY 시험의 참가자 중 한 명으로서, 앤트그룹의 동료인 마이뱅크는 중국 인민은행(PBoC)의 전체 배치에 따라 꾸준히 시험에 참여할 것 이다. 또한 앤트그룹은 마이뱅크와 함께 PBoC의 e-CNY에 대한 연구, 개발, 시험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2017년부터 디지털 화폐로 PBoC와 협업해 왔다. 중국 중앙은행은 이 회사의 모바일 앱 개발 환경을 활용해 디지털 위안화 연계 앱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뱅크는 사용자가 디지털 화폐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텐센트가 지원하는 디지털 뱅크인 ‘위뱅크’는 아직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위안화의 브릿지를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온라인 은행은 지난 2월 처음으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생태계에 합류한 민간 금융기관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테스트 분야는 6개 주 은행이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이미 디지털 위안화를 위한 사용자 지갑을 만들어냈다.
PBoC는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에어드롭과 복권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채택 행사는 종종 상인들이 이 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받아들이도록 장려하기 위해 쇼핑 축제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