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최근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NFT를 발행하고 있다.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허경영 후보는 얼마 전 그를 표현하는 NFT를 발행했다. 글로벌 NFT 판매 플랫폼인 ‘오픈씨’에 허경영 키워드로 검색하면 허 후보자를 연상시키는 약 500개에 달하는 NFT 작품을 볼 수 있다.
등록된 NFT작품으로 ‘우주의 기운 허경영’, ‘여례신장 당신의 왕 허경영’, ‘불꽃처럼 허경영처럼’ 등의 컬렉션이 있다. 이 작품들은 전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사진으로 구성돼있다.
NFT작품 ‘자연 속에 허경영’은 “허경영의 자연 에너지로 한반도의 자연, 국민들의 마음, 경제, 문화, 정치를 푸릇푸릇하게 성장시킨다는 의미의 전 세계 단 하나의 작품”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한편 지난 1월 19일에 열렸던 대선 후보 NFT 토너먼트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Kard)’ 프로젝트의 토너먼트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NFT 레이스’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미국 정치드라마로, NFT 아트 요소를 가미한 가상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당시 NFT의 가격은 1장당 1만원었는데 오후 9시 기준 허 후보의 NFT가 68장이 판매되면서 1위에 오른 것이다. 2위는 60장이 판매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위는 58장이 판매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였다.
이 프로젝트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치에 관심이 있으면서 선거 활동을 원하는 유권자를 위해 온라인 참여 및 투표 독려 목적의 캠페인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지난 1월 2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새해 민생 메시지를 나타내는 NFT를 발행한 바 있다. 메시지에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민생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 등의 내용이 있다.
같은 날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앞당기는 이재명의 메타정부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디지털 시대의 메타버스를 어떻게 산업화할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친필 서명이 포함된 이번 NFT의 수익금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 예정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