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투자 상품으로는 사상 최대 주간 유출액이 코인쉐어스에 나타났다.
주당 높은 유출액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펀드는 올해 9억94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ETH 펀드가 보유한 총 자산은 111억 달러에 육박한다.
기관투자운용사들은 지난주보다 유출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지난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화폐 판매를 지속해 최악의 시장 매도가 진정됐다는 초기 신호를 제시했다.
코인쉐어스의 주간 펀드 흐름 보고서는 지난 7일 동안 2,140만 달러의 자금이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주 9400만 달러의 유출과 비교된다.
이더리움 상품은 주당 최대 하락인 1,270만 달러로 기록했다. ETH 전용 펀드는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을 앞지르고 있었기에, 2위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5주 중 4주 동안 디지털 자산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쉐어스의 자료에 따르면 5월 24일까지 주간 유출액이 9,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지난 한 달 동안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화된 반면 올해 들어 보이는 유입 규모를 감안할 때 전체 투자자들의 의지는 여전하다”며, 암호화폐 투자펀드가 올해에만 58억달러를 조성했음을 시사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대로, 올해 초 강세장이 한창일 때 기업 매니저들의 암호화폐 보유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자연스럽게, 많은 투자자들은 가장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 따라 이익을 취하고 있다.
또한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는 시장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는 약세 쪽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저점에서 반등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주가는 월요일 4만1천달러를 돌파로 시장이 주요 테크니칼 레벨을 상회하면서,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9% 회복해 2500달러 선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