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도트의 설립자 개빈 우드는 이 네트워크의 파라체인 임대 경매에 앞서 7억7700만 달러의 개발 자금을 공개했다.
우드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폴카도트 재무부가 1890만 달러 이상의 폴카도트(DOT)를 커뮤니티 거버넌스를 통해 지출될 개발기금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우드는 “폴카도트 거버넌스가 가치 있다고 믿는 그 밖의 모든 것” 외에 폴카도트 생태계를 ‘건설, 개선, 교육’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자본이 동원될 것”이라며, 자금이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해 폭넓은 제안을 했다.
폴카도트의 위키에 따르면, 재무자금은 의회에 의해 승인되면 사용될 수 있는데, 이는 그들에게 제안된 제안에 투표하는 것이다. 폴카도트 의회는 현재 13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향후 어느정도 단계가 되면 24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거 많은 폴카도트 지배구조 투표에서 커뮤니티 참여가 저조했던 상황에서, 이 개발기금은 지배구조 과정에 대한 DOT 보유자들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Polkassembly에 따르면, 이번 주에 제시된 3개의 거버넌스 제안은 각각 0표, 6표, 7표의 총 투표자가 나왔다.
제안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이해당사자는 제안된 지출의 최소 5%의 보증금을 예약해야 하며, 보증금은 거부될 경우 삭감(검증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화상 메커니즘)하거나, 수용될 경우 반환해야 한다.
투표가 실패할 경우 자금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 상황에서 폴카도트의 삭감 메커니즘은 네트워크에 대한 지배구조 참여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새로운 개발 기금은 또한 11월 초에 시작될 예정인 폴카도트의 매우 기대되는 파라체인 경매를 불과 몇 주 앞두고 공개되었는데, 이 기금이 폴카도트의 다가오는 파라체인 생태계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하려는 의도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