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비트코인(BTC)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볼트 에쿼티(Volt Equity)는 이 같은 ETF 상품을 NYSE에 상장 시키는 최신 기업이 됐다.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볼트 에쿼티의 CEO 태드 박은 자사의 ‘크립토 산업 혁명 및 테크 ETF’가 28일(현지시간) 전자증권거래소 NYSE Arca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ETF는 NYSE에서 ‘티커명 BTCR’로 거래된다.
BTCR은 비트코인의 공급상한인 2100만 BTC를 상징하는 의미로, 오프닝가를 21달러로 시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ETF는 BTC의 가격을 예측하려는 주요 정량적 모델인로 유명한 ‘플랜B’의 ‘비트코인 스탁-투-플로우(S2F)’ 모델의 경영 접근법을 따른다.
볼트 에쿼티 측은 “예정된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의 채굴 공급의 충격이 비트코인의 가격 및 시기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유명한 스탁투플로우 모델을 하나의 인풋으로 컨설팅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바에 따라, 채굴 관련 노출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볼트 에쿼티 펀드는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도가 큰 ‘기업’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라, 순수한 비트코인 ETF는 아니다.
해당 ETF는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부터 테슬라, 트위터, 스퀘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뿐만 아니라 가나안, 비트팜스, 라이엇 블록체인과 같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 등과 같은 이른바 ‘비트코인 산업 혁명 기업들’을 추적하고 있다.
볼트 에쿼티는 정기적으로 S2F와 같은 모델 및 연구, 데이터에 근거해 “적절한 때”에 펀드의 보유 및 할당을 검토할 것이다.
한편, 볼트 에쿼티의 태드 박 대표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채굴사 및 대차대조표에 BTC를 포함한 기업 그리고 정부가 부풀릴 수 없는 가치의 첫 번째 디지털 저장고인 비트코인을 보유하길 원하는 일반 호들러들을 아우르는 혁명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