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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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티엘, ‘비트코인 더 샀어야 했는데…’후회 해

21일 비트코인(BTC)이 6만7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페이팔의 공동창업자 겸 억만장자 벤처 캐피탈리스트 피터 티엘은 ‘비트코인을 더 샀어야 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티엘이 정책 싱크탱크인 ‘링컨 네트워크’가 마이애미에서 주최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인공지능(AI)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은 “당신은 비트코인을 사야만 한다”면서, “비트코인에 투자를 너무 적게 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티엘은 비트코인을 사는 것에 대한 그의 유일한 우려는 자신이 투자하는 것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이미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대답할 준비가 안돼 있다. 아마도 아직 까지는 비밀로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티엘에 따르면, 지난주의 ‘비트코인 랠리’는 분명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큰 관심사였을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것은 “우리가 중앙은행의 완전한 파산 위기 순간에 처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말해준다”고 해석했다.

티엘은 또 인터뷰에서, 분권화를 위한 암호화폐의 힘에 대항하는 것은 AI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는 “AI, 특히 그 저차원적인 기술, 감시 형태는 본질적으로 공산주의”라면서, “AI는 세계를 파괴하려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티엘은 2014년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유명인사들 중 한 명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전 세계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헤지(위험회피)”라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초 티엘은 중국 중앙정부가 미국의 외교 및 통화정책을 깍아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지원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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