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금융시장 총괄인 레닉스 라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도미노 현상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도미노 현상은 2008년 월가 기업들의 붕괴 흐름과 유사하다”면서, “테라 사태를 시작으로 올해들어 10개 이상의 암호화폐 기업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탈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최근 나의 전망 이후, 5일 만에 BTC 가격이 14% 이상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전망을 조롱했던 사람들도 내 경고를 듣고 BTC를 팔았어야 했다”며, “아직 매도 기회는 남았다. 늦게라도 매도하는 게 아예 매도하지 않는 것 보단 낫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비트멕스의 아서 헤이즈 공동 설립자는 최근 이더리움(ETH) 가격 하락과 관련해, 트위터를 통해서 “ETH 2.0머지(PoS 전환)가 실행되지 않거나 성공에 위협 될 만한 일이 발생할 경우, 난 내 롱 포지션에 대해 걱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머지 실행 가능성이 감소한다면, BTC 대 ETH 환율(ETH/BTC)는 0.075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ETH/BTC는 지난 6월 중순 경에 이미 0.05 저점을 이탈한 바 있다”며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 (ETH)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크리스틴 존슨 위원은 토론 회의 자리에서 암호화폐 투자자 교육 및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존슨는 “소비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동시에 불법 행위를 근절, 금융 시장의 무결성과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은 젊고 다양한 투자자들이 모이는 곳”이라면서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이날 “초당적 법안이 통과되면, 암호화폐가 다양한 커뮤니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우선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