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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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가상자산 송금 지원한다…외부지갑 전송 가능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페이팔(PayPal)이 가상자산을 외부 지갑으로 이체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페이팔은 7일(현지시간) 당사 플랫폼과 외부 디지털 자산 지갑 간의 가상화폐 전송 지원 소식을 발표했다.

이는 페이팔이 플랫폼 내 가상화폐 지원을 결정한 지 1년 8개월여 만에 결정된 것이다.

페이팔의 암호화폐 이체 서비스는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1~2주 후 배포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페이팔은 지난 2020년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거래와 보유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코타마스크, 코인베이스 등 인기 외부 암호화폐 지갑이나 하드웨어 지갑으로의 이체는 지원하지 않았었다.

이제부터 페이팔은 이러한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다른 페이팔 사용자에게 가상자산을 송금할 경우 수수료도 매기지 않을 계획이다.

또 페이팔은 온라인 상점에서 제품을 구매시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페이팔의 벤모 신용카드 사용자는 신용카드 이용에 따른 캐시백으로 가상화폐도 구매할 수 있다.

디크립트는 페이팔의 이번 소식에 “페이팔이 갈수록 매장의 결제 수단 채택 사례가 증가한 점에 주목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페이팔의 이러한 가상화폐 관련 혁신은 디지털 결제 부문 경쟁 때문”이라며 “페이팔이 메타마스크, 코인베이스 월렛 등 다른 가상화폐 지갑보다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이어 “매체는 페이팔, 애플 등은 저축, 구매, 신용카드 발급, 송금, 디지털 월렛, 소비자 금융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슈퍼 앱이 되고자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팔은 “고객들이 가상화폐를 플랫폼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허용하는 것은 페이팔의 지속적인 진화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페이팔 이용자는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를 통해 보유 자산의 유용성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팔의 댄 슐만(Dan Schulman) 최고경영자는 미국 기술 업계 내 친(親) 가상화폐 인사 중 하나다. 그는 지난 3월 국제 투자 콘퍼런스인 엑시스 텔 아비브 2022(Axis Tel Aviv 2022) 현장에서 가상화폐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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