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은 “커브(Curv)가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기 위한 결단력을 가속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페이팔(PayPal)은 8일 디지털 자산 보안을 위해 이스라엘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한 인프라 제공업체 ‘커브’를 인수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의 세부조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제 대기업인 페이팔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암호 화폐 및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기 위한 진취성을 확고히하고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거래 내용은 앞서 3월2일 처음으로, 페이팔의 커브 인수가 진행 중인 단계라고 보고된바 있다.
페이팔의 부사장 겸 블록 체인, 암호 화폐 및 디지털 통화 총괄 책임자 조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는 “이번 커브 인수는 더욱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자, 인재와 기술에 투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하며,
“커브 팀과 대화하는 동안 우리는 그들의 기술적 재능, 기업가 정신 및 그들이 지난 몇 년 동안 구축해온 기술에 대한 생각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커브 팀을 페이팔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또 커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이타이 말린저는 “이제 디지털 자산의 채택이 가속화됨에 따라 혁신의 여정을 지속할 수있는 페이팔보다 더 좋은 동반자는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이번 인수 계약이 올해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PayPal의 암호화폐 밀어붙이기?!
10월 부터 암호화폐 구매 및 판매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주 관할 팩소스(Paxos)와 제휴 한 페이팔은 암호화폐 보호권 취득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래가 실패하자 비트고(BitGo)를 7억 5천만 달러에 매수하겠다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브 및 파이어블럭스(Fireblocks)와 같은 다자간 연산(MPC) 기업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공급이 부족하다. 파이어블럭스는 BNY 멜런(Mellon)과 함께 암호화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커브는 이전에 Facebook의 암호화폐 부문 노비(Novi)가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다.
커브는 유럽에 중점을 두고 활발히 활동중인 일부 암호화 회사 이토로(eToro) 및 팔콘X(FalconX)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으며, 페이팔에 암호화폐 영향력을 미국 외부로 확산하고 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대해 진지하게 제안하고 있다.
세계적 은행들에서 보호권 취득 측면에서 파트너사를 확보하거나 “인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1 년 동안 기관이 나서서 진행하는 더 많은 암호화폐 관련 M&A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