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페이코인을 운영하는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PCI) 발행사인 ‘페이프로토콜AG(PayProtocol AG)’가 가상자산 프로젝트 최초로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시스템의 보호조치가 기준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것으로, 가상자산 사업자는 ISMS 기본 세부 통제 항목 325개 외에도 가상자산 특화항목 56개 항목을 추가로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페이프로토콜AG의 ISMS 인증 획득은 가상자산 발행사가 지갑 및 노드 등 블록체인 전 부문에 걸쳐 인증을 받은 최초 사례다.
이는 곧 시행되는 특금법에 대한 대응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페이코인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페이코인 측은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위한 필수 요건인 ISMS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신고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오는 24일 시행되는 특금법에 대한 대응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프로토콜AG의 ISMS 인증 획득으로 페이코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됨에 따라 다날핀테크가 제공 중인 페이코인(PCI) 결제서비스는 물론,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확대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페이코인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GV, 도미노피자 등 다양한 업종과 폭넓은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 결제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결제 서비스 외에도 비트코인(BTC) 연동 결제 서비스와 페이코인 쇼핑, 페이코인 기프트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오픈하며 실제 결제할 수 있는 국내 가상자산으로서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이번에 ISMS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페이코인 서비스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서 페이코인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가상자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