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가 지난 6월 2일, 서초구 본사에서 유전체 분석 및 Web 3.0 전문 업체인 메디클라우드와 연구 및 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팜젠사이언스는 메디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간 유전체와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DNA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DNA NFT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에 힘쓸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NFT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것으로, 복제 또는 위조 행위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소유권 및 거래 내역이 저장된다는 특징으로 ‘디지털 소유 증명서’와 유사하게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질환 연구 및 신약개발 분야에서 개인 유전체, 생체 바이오 마커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연구 및 데이터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고유 생체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고, 합당한 방법으로 소유하는 것이 핵심적인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체 불가능한 특징과 함께 소유권 및 거래 내역을 인증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DNA NFT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약 관련 업계에서는 NFT화된 개인의 DNA 정보를 이용해 신약 개발 타킷 및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는데 활용하려 한다.
이는 임상 연구를 진행할 때 최적의 임상 환자를 선별할 수 있게되어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고 비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개인의 휴먼 DNA와 마이크로바이옴 DNA을 분석하여 관련 정보를 NFT화하고, DNA NFT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
팜젠사이언스의 한 관계자는 “개인 고유의 생체 데이터가 디지털 자산화되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NFT 개념을 융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개인에게도 DNA NFT 활용에 따른 수익이 돌아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