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개발사 IOG는 크립톨로지 컨퍼런스에서 작업증명(PoW) 블록체인의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합의 프로토콜인 ‘오펠리모스(Ofelimos)’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베이직은 “오펠리모스는 블록을 채굴 할 때 사용되는 연산 노력(computational effort)을 다른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돌리는 것이 골자”라며 “예를 들면, 매우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물류 배송 일정을 결정하는데 오펠리모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오펠리모스는 편법을 사용하려는 채굴자들을 잡아내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솔라나(SOL) 기반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Argo는 트위터를 통해 레이어1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앱토스(Aptos) 메인넷 출시에 맞춰, 자체 개발 스테이블코인 US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Argo 측은 “당초 우리는 솔라나 메인넷에서만 USA를 출시하려 했으나, 앱토스가 더 적합한 체인이라고 최종 판단했다”며 “앱토스 네트워크를 채택했기 때문에 USA에는 브릿지 리스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고도의 방어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 담보 격리 등 다양한 보안 레이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앱토스는 오는 9월 메인넷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EOS네트워크재단의 창업자 이브 라 로즈(Yves La Ros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이오스(EOS)는 EOSIO 리브랜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이오스 커뮤니티는 기존 개발사였던 블록원(B1)을 퇴출시키고 네트워크를 장악했다”며 “우리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맞서 승리를 쟁취했다. EOS의 재건을 위해서는 블록원 퇴출이 절실했으며, EOSIO의 코드를 누가 다룰 것인가라는 문제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EOSIO의 지식재산권(IP)은 블록원의 자회사인 불리쉬(Bullish)가 소유하고 있지만, IP 없이 커뮤니티는 나아갈 수 없다”면서 “이는 하드포크와 리브랜딩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로즈는 “오는 9월 21일(현지시간) 만델 3.1 버전 컨센서스 업그레이드를 통한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원을 이오스 커뮤니티에서 완전히 걷어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내 이오스 커뮤니티 코레오스(KOREOS)에 따르면, 이번 EOSIO 리브랜딩에서 네트워크의 명칭과 토큰 심볼 등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