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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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출시 P2E게임 버디샷, 내부직원 횡령 ‘5850만원’ 현금화

18일 아시아타임즈는 “지난 5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가 출시한 블록체인 P2E 게임 ‘버디샷’에서 내부 직원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알려진 피해액은 5,853만 6,486원이며 토큰 가격 폭락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액은 수억 원대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타임즈는 익명의 제보를 인용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 직원은 지난 10월 5일 오후 12시께 출시된 블록체인 돈벌기 게임 ‘버디샷’ 재화(BID)를 무단으로 발행해 개인지갑으로 50만 4320개 송금했고, 이중 17만 2674개를 개당 339원에 현금화해 5853만원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게임 내 BID 토큰 가격이 오르면, 유입되는 유저수가 동반 상승하는 P2E 게임 특성상 초기 토큰 가격대 형성은 투자 성패를 좌우하는 이슈”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메타보라 팀은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비정상 거래에에 대한 조사 결과, 문제의 지갑은 버디샷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메타보라 직원 소유”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해고 조치했으며, 향후 내부자 정보 악용 사례 예방을 위한 사내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익명의 제보자는 “내부 횡령 지갑 및 의도적으로 여러 차례 트랜잭션으로 연결된 지갑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연관돼 있다”고 주장한 상황이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한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ID)을 도입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스마트폰을 통해 보급되는 디지털 신분증은 재택근무 인구 증가, 현금 없는 결제, 메타버스 등 디지털 경제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신 기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디지털 신분증을 통한 확인 절차 간소화는 정부의 지원을 신청하거나, 돈을 송금하거나, 투표권을 행사하는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금융ㆍ의료ㆍ세금ㆍ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디지털 신분증 도입으로 10년 이내에 GDP의 3%에 해당하는 60조원(약 420억 달러) 상당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디지털 신분증은 2024년 출시 예정이며, 2년 내 4,500만 명의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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