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 17만 5천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그들의 소유권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OKX’의 ‘PoR 페이지’로 몰려들고 있다.
‘OKX’ 측은 이용자들이 세이셸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가 자신들이 주장하는 암호화폐의 양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네 번째 월간 준비금 증명(PoR)을 공개했다.
OKX는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에 86억 달러 규모의 클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OKX의 지갑은 현재 13만5664BTC의 사용자 잔액에 비해 13만5735BTC를 보유하고 있어 과다 담보가 발생한 상황이다.
한편 비트코인 준비율은 최근 한 달 새 약 104%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 예비율도 기존 보고서보다 소폭 상승하며 104%를 기록했다.
OKX 난센 대시보드에 따르면 거래소 지갑은 128만8,504 ETH의 사용자 잔액에 대해 134만1,238 ETH의 자산을 기록했다.
한편 테더의 적립률은 102%로 조사된 바 있다. 전체적으로 OKX의 2월 적립금 보고서는 1월 대비 15% 가까이 증가했다.
OKX의 금융 시장 책임자인 ‘레닉스 라이’는 발표에 대해 “우리는 OKX에서 투명성과 신뢰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에 따라 준비금 증명을 월별로 발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수십만 명의 사용자가 과거 보유고를 확인하고, 오픈 소스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부채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PoR’은 OKX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독점 토큰 의존도를 측정하는 크립토퀀트가 사용하는 지표인 “깨끗한 자산” 7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거래소 측은 거래소의 준비금이 네이티브 토큰이 아닌 시가총액이 높은 암호자산으로만 구성된 경우에는 클린하다고 간주되며, CryptoQuant 대시보드는 OKX 예약이 100% 클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