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현재 자체 웹3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비트코인 룬스 일일 거래량의 51.0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디널스 분석 플랫폼 지니데이터(GeniiData)의 발표에 따르면, ‘유니샛’ 및 ‘매직에덴’과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 룬(Runes)의 거래 활동은 4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총 48.8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거의 모든 비트코인 룬의 거래 활동은 이 세 회사의 해당 플랫폼을 통해 수행되고 있다.
룬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대체 가능한 토큰을 발행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프로토콜로, 지난 반감기 일 이었던 4월 20일에 공식 출시가 됐다.
개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룬 프로토콜은 거래 수수료로 무려 2,287 BTC(1억 4,360만 달러)를 창출했으며, 현재는 지난해 발명된 오디널스 및 BRC-20 토큰들과 함께 비트코인 디파이(BTCFI, BIFI) 생태계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또 BIFI 생태계 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룬 뿐만이 아니다.
사용자가 아비트럼, 멀린 및 BNB 스마트 체인에서 발행된 파생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옴니체인(Omnichain) 수익 생성 프로토콜 솔브(Solv)BTC의 경우, 지난 4월 출시 이후 총 9억 2062만 달러의 고정 가치(TVL)를 축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프로토콜을 통해 현재 3만 명의 참가자가 12,000개 이상의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BTC 예금에 대해 연간 5%~10%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솔브BTC는 바빌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의 비트코인에 대한 재스테이킹 수익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바빌론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유휴 BTC를 자체 관리하고 기본 BTC를 사용하여 지분증명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확인함으로써, 추가 보상을 누릴 수 있다.
해당 파트너십과 관련해 바빌론의 공동 창업자 피셔 유(Fisher Yu)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소 그 이상일 뿐만 아니라, 디파이의 “동적이며 안전한 수익의 원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비트코인 스마트 계약 개발팀인 마이크로비전체인(MicroVisionChain)은 생태계 개발자가 비트코인 인터체인 자산 브릿지, 비트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지갑 및 프로토콜의 BRC-20 자산 지원을 구축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구축 증명 모델을 제정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자체 기본 토큰인 SPACE의 65%가 각각의 기여도에 따라 빌드에 배포되는데, 이 프로젝트의 현재 희석 시가총액은 1억 6,600만 달러 수준에 이른다.
한편, 지난 5월 6일,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거래량이 역사적인 10억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603일 동안 비트코인은 일일 평균 17만8,475건의 거래를 기록했는데, 시총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출시 이후로 지금까지 20억 건이 넘는 거래 처리량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