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웹3 투자 펀드 OKX 벤처스는 최근 보이드 랩스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 블레이드 오브 갓 X(Blade of God X)에 투자했다.
이 게임은 게이머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인공 지능(AI) 모델의 훈련을 조종할 수 있는 “훈련을 위한 플레이” 기능을 갖춘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OKX 벤처스 측 발표에 따르면, 플레이 투 트레인(play-to-train) 개념은 “고급 AI 에이전트를 블록체인 기술과 병합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게임 플레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정확히 어떤 모델이 훈련되고 있는지, 게임플레이어가 이 훈련에 어떻게 기여하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블레이드 오브 갓 X는 복잡한 액션 시퀀스로 유명한 “소울 라이크(Souls-like)” 게임과 유사한 게임 플레이를 갖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또한 이 게임은 현재 에픽 게임 스토어에 블록체인 기능을 갖춘 ‘얼리 액세스 타이틀’로 등록되어 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 및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 기능에 대한 상호 작용에는 결제 또는 지갑 액세스가 필요할 수 있는데, 현재 이뮤터블X 및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 체인과 호환이 되는 상태다.
또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시리즈의 게임은 지금까지 600만 번 이상 다운로드되었으며 게임 개발사는 현재 자체적으로 600만 달러 모금에 성공했다.
한편, 보이드 랩스의 설립자 트니스는 OKX 벤처스의 투자확정에 대해 “귀중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고 시야를 넓히며,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탁월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와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블레이드 오브 갓 X 게임의 또 다른 투자사로는 델파이 벤처스, 브리더DAO, 에덴 홀딩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