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타포 뉴스에 따르면, 선도적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다음 달 터키에서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할 예정이다.

OKX는 이미 터키 시장에 진출해 국가 공식 통화인 TRY로 직접 거래소 예금 및 인출이 가능하도록 허용이 된 상태다. 특히 거래소는 지난 2월 터키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국가구호 패키지를 지원한 수많은 암호화폐 플랫폼들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OKX의 홍 팽 회장은 “터키에 사무실을 여는 것은 거래소 확장에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터키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사용자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고 암호화폐 생태계 개발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거래소의 CIO(최고투자책임자) 제이슨 라우는 “터키는 암호화폐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은 중요한 사용자 기반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및 블록체인 전문 지식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현재 터키 내에서는 점점 현실화 되고 있는 금융 혼란과 함께 리라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실제로 암호화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부쩍 증가한 상태다.
터키 리라는 최근 미국 달러 대비 ATL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데, 이는 터키 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를 촉발한 계기가 됐다.
앞서 OKX는 지난 3월부터 터키 리라(TRY)로 입금 및 출금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선 오픈해둔 상태이다.
한편,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 OKX는 현재 터키 외에도 곧 호주에 지사를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또한 앞서 홍콩에서 VASP 라이선스를 신청 소식을 전하면서 홍콩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