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최근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능토큰)은 바보이론에 기반을 둔 사기라고 언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빌 게이츠는 암호화폐가 ‘더 큰 바보 이론’위에 세워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누군가가 향후 더 올라간 가격으로 구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어떤 가격이든 정당화하려는 논리로 해석할 수 있다.
빌 게이츠는 당일 IT 언론 매체 중 하나인 ‘테크크런치’가 주최했던 어떤 행사에서 “높은 가격의 디지털 원숭이 이미지(밈과 같은)가 세상을 많이 개선시킬 것이다”라고 비꼬는 방식으로 설명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21년에도 비트코인은 투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너무 위험도가 높은 투자수단이며, 자연환경도 해치고있다며 암호화폐를 맹비난 한 바 있다.
빌 게이츠는 비트코인 채굴 자체가 일단은 전기를 너무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주고있다며 비트코인을 맹비난했다.
그는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정도의 재산을 보유하고고 있지 않으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끌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얼마 전 가상화폐 시장의 급락세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미국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지난 14일 전한 바 있다.
매체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머스크 CEO는 지난 2021년 2월 비트코인에 15억 달러(1조9342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월 에 도달했던 최고치인 6만9044에서 매일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는 2만2000달러 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8개월 동안 약 68% 가량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의 피해액도 불가피해진 것이다. 현 시점에서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규모는 약 4만3200개로 알려져있는데, 이것은 현재가치로 환산하게 되면 약 9억6800만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