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다시 한번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론을 펼쳤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이 향후 5년 안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정책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보그라츠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처럼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 강세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년 안에 5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도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이 향후 5년 안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특히 노보그라츠는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이 빠른 긴축에 나설 경우 가상화폐 시장이 흔들릴 것 이다.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공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해 다시 3만9000달러 대를 회복한 모습.
또 어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3점 오른 24점으로 여전히 ‘극도의 공포’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