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중앙은행인 노르웨이중앙은행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한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시험할 예정이라고 한다.
23일 노르웨이중앙은행은 내부 실무진의 권고로 향후 2년간 CBDC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실무단이 CBDC에 대한 연구 동기부여가 강화됐다는 의견이다. 많은 중앙은행들이 유사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몇몇 은행들은 이미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노르웨이중앙은행은 지난 4년간 CBDC 연구에 힘써왔다. 오이스테인 올센 주지사는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함으로써, 유지 및 발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중요한 속성을 지불 시스템에 제공한다. 다만, CBDC 발행이 적절한지 여부를 결정하려면 추가 지식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르웨이중앙은행은 “화폐와 통화체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2018년도 부터 자체 국가 암호화폐(CBDC)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노르웨이는 현금 사용량이 크게 줄면서 CBDC 연구에 착수했다. 현재 노르웨이는 국가 내 지불 수단으로 지폐와 동전의 사용량이 4%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현금이 없는 나라로 여겨진다.
세계 각국이 국가 디지털 화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영국은행은 디지털 파운드화가 생성될 수 있는 예비 CBDC 연구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