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디어 비디오카즈에 따르면, 나이스해시의 개발자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 그래픽카드의 암호화폐 채굴 제한 알고리즘 LHR V1과 V2 모두 완전히 뚫린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하드웨어 도움없이 특정 소프트웨어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 제한 알고리즘을 즉각적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설명인 것.
또 LHR V3역시 90% 이상 무력화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LHR V3는 고가 모델인 RTX 3050 8GB 및 RTX 3080 12GB에 주로 탑재되어 있다.
앞서 19일 코인데스크는 뉴욕 소재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른 주나 해외로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소재 채굴 업체 파운드리의 공공정책 이사 카일 슈넵스는 “뉴욕 정부가 추진 중인 채굴 라이선스 발급 2년 유예 법안이 통과되면,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우리도 뉴욕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 업체 컴패스 마이닝의 CEO 위트 깁스는 “대다수 채굴업체가 당국의 부정적 태도 때문에 해외로 발을 돌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자흐스탄 기반 채굴업체 Xive.io의 공동 설립자 디다르 베크바우 역시 “전기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친암호화폐 성향인 텍사스로 사업을 이전할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21일 코인데스크의 또다른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공동설립자 프레드 에르삼이 지난주 7500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COIN) 주식을 매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프레드 에르삼은 자신이 공동 설립한 벤처캐피탈 패러다임을 통해 지난 5월 13일 70만6,000주 이상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사들였다.
주당 평균가는 약 70 달러로,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이다.
이후 17일에도 38만5,000주를 주당 평균가 약 65 달러, 총 2500만 달러 규모로 추가 매입했다.
지난주 코인베이스 주가는 최대 낙폭을 보이며, IPO 직후 사상 최고치 대비 80% 이상 하락한 바 있다.